연꽃 속에 부처가 나타나는 꿈

테   마

제   목

   시골 오솔길에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는 꿈

   몸에 묻은 피를 닦아내거나 옷을 세탁한 꿈은

   목걸이를 만드는 꿈

   내려오다가 다치는 꿈

   큰 두꺼비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꿈

   사람이나 동물 등과 같은 생명체를 죽인 꿈

   어릴적 어머니의 가슴을 만지면서 행복해하는 꿈

   뻐꾹새 울음 소리가 울리는 꿈

   태양이 중천에 떠 있는 꿈

   하늘에 있는 별에게 제사를 지내는 꿈

   물고기를 토막내서 누군가에게 준 꿈

   집에서 기르는 동물이나 사람을 호랑이나 표범이 물어간 꿈

   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개미떼가 물살에 떠내려 가는 꿈

   바구니에 고추를 가득 따온 꿈

   눈이 많이 내려 갈 길이 막히거나 움직일 수 없는 꿈

   죽은 사람이 자신을 보며 웃거나 말을 한 꿈

   꿈에 남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어요.